Dulwich Hamlet: 작지만 원대한 클럽

Dulwich Hamlet: 작지만 원대한 클럽



프리미어리그의 높은 수준을 바탕으로 이룬 엄청난 성공은 영국 축구를 세계 #1으로 올려놓았다. 하지만 점점 자본이 들어오며 거대한 상업적 스포츠로 바뀐 모습에 오래전부터 축구를 사랑하던 일부 영국 축구팬들은 실망과 박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와 같은 요즘, 남부 런던에 시대에 역행하는 한 팀이 있다. 6부 리그에 있는 Dulwich Hamlet은 창단 126년을 맞는 팀이지만 최근 열성 서포터즈의 의해 지역사회를 위한 축구구단으로 재단장했다. 이들은 여러 인종차별반대운동과 동성애 혐오 반대운동을 지지하며 구단 자원봉사자들 역시 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한다.

자선경기를 통해 난민들을 지원해주고 있으며 자전거도 무료로 공급해주는 한편 젊은 연령의 팬들은 포용과 평등을 지지하는 깃발을 내걸며 브렉시트와 보수정당을 조롱하고는 한다. GOAL STUDIO는 남부 런던을 방문하여 세상에 원대한 포부와 넘치는 아이디어를 던지는 이 작은 구단을 알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