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슈퍼스타를 발굴하는 철조망 축구장 (Cage)

차세대 슈퍼스타를 발굴하는 철조망 축구장 (Cage)




한때 스카우터들이 슈퍼스타를 발굴하기 위해 온 나라의 동네 축구장(grassroots football)을 뒤지던 시절이 있었다. 전 아스널 소속이자 잉글랜드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이안 라이트와 같은 선수들이 런던 외곽의 Hackney Marshes의 드넓은 땅덩이에 그려진 80개의 정식 축구장이 원대한 꿈을 가진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제공했다.

하지만 점점 세상은 좁아지고 대도시는 더 커지고 있다. 런던 외곽의 Hackney Marshes는 아직 남아있지만 빠른 도시화로 공터는 사라지고 있다.

이안 라이트는 11대 11의 정식 경기에서 수많은 골을 넣으며 스카우터들의 눈에 들었겠지만 그가 그의 실력을 갈고 닦은 것은 다름 아닌 남부 런던의 철조망 축구장이었다.

스카우터들은 이제 다음 세대의 슈퍼스타를 찾기 위해 남부 런던의 좁디 좁은 철조망 축구장을 눈 여겨 보고 있다. 제이든 산초와 조 고메즈부터 아데몰라 루크만, 리스 넬슨까지 철조망 축구장은 이 시대의 슈퍼스타들을 키워내고 있다. GOAL STUDIO는 이 철조망 축구장을 더 자세히 들여다보기 위해 남부 런던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