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계 가장 위대하고 상징적인 타투

축구계 가장 위대하고 상징적인 타투



이제 축구선수들을 떠올리면 몸에 새겨진 화려한 타투가 떠오를 만큼 타투를 새긴 선수들이 늘어나고 있다. 팔과 다리는 물론이고, 몸의 마지막 남은 부위까지 현 시대 슈퍼스타들은 타투로 감싸고 있다. 아, 물론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는 예외다. 지금까지 매년 꾸준히 해온 헌혈을 위해서 타투를 전혀 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타투 잉크 한 방울조차 없는 호날두는 잠시 잊어 두고, 화려하고 인상 깊은 타투를 몸에 새긴 5명의 슈퍼스타를 한번 만나보자.

다니엘 데 로시

프란체스코 토티 이후에 AS 로마의 최고 레전드 대우를 받았던 선수이자, 현재는 남아메리카의 거인이라고 불리우는 보카 주니어스에서 은퇴 전 마지막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선수다. 다니엘 데 로시의 종아리에는 그의 축구에 대한 열정과 헌신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타투가 있다. “경고-태클 들어감” 이라는 의미를 가진 상대의 다리 깊숙히 들어가는 태클이 그려져 있다. VAR에 걸리지만 않는다면 뭐, 괜찮지 않을까? 행운을 빈다!



데이비드 베컴

타투의 붐을 축구 선수들에게 불러일으킨 장본인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한번 해본다. 베컴은 다양한 헤어스타일과 패션으로 많은 관심과 인기를 받아왔다. 그 중 50개에 달하는 그의 타투는 단연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그의 패션 중 하나이다. 그가 새긴 수많은 타투 중 가장 상징적인 단 하나의 타투는 바로 그의 목 뒤를 감싸고 있는 천사의 날개라고 할 수 있다. 네이마르와 같은 슈퍼스타도 따라 새기기도 했는데, 이 문신은 영국의 신사로써 본인의 자녀들을 수호하겠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네이마르

네이마르 역시 현 시대 선수들 중 타투로 상당히 유명세를 탔다. 상당히 많은 타투들이 몸을 감싸고 있는데, 축구 팀 동료들과 상당히 겹치는 타투가 많다고 한다. 종아리 문신으로는 본인의 겸손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릴 수 있는 축구공을 손에 들고 밝은 미래를 꿈 꾸는 어린아이를 새겨 놓았다. 참 아름답지만, 맨체스터 시티의 스트라이커 가브리엘 헤수스의 팔에도 똑 같은 문신이 새겨져 있다고 한다. 창조성 제로, 카피캣이라고 불린다.



마우리시오 피니야

트로피와 같은 성취를 상징하는 그림은 몸에 잊고 싶지 않은 순간들을 새기는 선수들에게는 종종 타투로서 애용된다. 하지만, 이 칠레 국가대표팀 출신의 선수는 조금 다른 방향을 선택했다. 보통의 선수들이라면 잊고 싶은 순간을 잊지 않기 위해 몸에 새겼다. 2014년 남아공 월드컵 때, 연장 후반 119분을 지날 때쯤, 그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고, 결국 칠레는 브라질에게 승부차기 혈투 끝 패배했다. 피니야는 이 장면을 결코 잊을 수 없었고, 크로스바를 맞추던 그 순간을 “영광을 놓쳐버리다. 단 1센티미터 때문에” 라는 문구와 함께 문신으로 새겼다.



멤피스 데파이

커다란 사자 얼굴은 더치맨의 어깨와 등 전체를 감싼다. 이 거대한 동물 타투 뒤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있다. 데파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적을 두고 있을 당시, 그는 이 문신을 새기는데 꼬박 하루가 걸렸다고 한다. 이 문신에 대한 그의 언급을 들어보면, 그 사자는 그가 겪었던 거친 가정 환경을 의미한다. “저는 항상 제가 정글 한가운데 떨어져 있다고 느껴요. 전 항상 밖에 있었고, 거친 환경과 힘든 시간을 이겨내 왔습니다. 이 사자는 저를 위해서 새겼어요. ‘정글의 왕’, 아무리 힘들고 거칠어도 전 항상 두발을 딛고 서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