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THE GOAL] 하이디 콴 – 연기자, 예술가, 그리고 열렬한 축구팬



[LIVE THE GOAL] 하이디 콴 – 연기자, 예술가, 그리고 열렬한 축구팬

Ramsey Abushahla of Urban Pitch

하이디 콴은 배우, 예술가, 그리고 열렬한 축구팬이다. 그녀는 로스 앤젤레스 라는 항상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도시에서, 그녀가 좋아하는 세가지의 완벽한 밸런스를 끈임없이 찾는다. 우리는 그녀를 만나 그녀의 인생, 패션 팁, 그리고 2019 여자 월드컵에서 미국 보다도 네덜란드를 응원했는지 알아보기로 했다.

많은 이들이 상상하는 할리우드는 화려하고 호화스러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호화로운 할리우드의 진입장벽은 마치 단단하고 거친 콘크리트와 같다. 막판 캐스팅콜, 12시간 촬영대기, 그리고 치열한 오디션 현장까지. 이 모든 현실은 이미 성공한 슈퍼스타들에게도 차갑기는 마찬가지다.



하이디 콴 역시도 이러한 현실 속에 살고 있다. 발레와 패션을 포함한 이미 다양한 예술계에서 종사했지만, 그녀는 이제 배우 생활에만 집중을 하고 있다. 그녀가 했던 선택과 집중은 이제 결과물로 이어지고 있다. 영화 및 드라마에 캐스팅되어 이제부터는 멋지게 활약하는 일만 남았다. 이렇게 바쁜 삶 속에서도 그녀는 패션과 축구라는 그녀의 취미 생활을 절대 놓지 않고 있다.

2016년에 Urban Pitch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녀를 만났고, 3년이라는 시간동안 본인의 위치에서 땀 흘리며 노력해온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다시한번 Urban Pitch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이 팔색조의 매력을 가진 배우를 만나 볼 수 있었다. 2019년 여자 월드컵, 축구가 패션에 미치는 영향력, 그리고 그녀의 삶에 대해 한번 알아보자.



Urban Pitch: 오랜만입니다! 최근 3년 동안 어떻게 지내셨어요?

하이디: 여전히 연기라는 꿈을 위해 달리고 있어요. 연기라는 직업에 제 모든 선택과 집중을 두고 있어요. 넷플릭스에 YOU라는 작품에 출연했어요. 두번째 시즌에 접어든 작품이고, 조만간 찾아 뵐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작품 외에는 현재로서는 계속 오디션 보고, 사람들 만나고, 수업도 들으면서 전형적인 LA 배우의 삶을 살고 있어요. 딱히 특별한 삶을 살고 있지는 않습니다!

저번에 만났을 때에는, 연기자로서 겪는 어려움에 대해서 언급을 하셨죠, 그 중에서도 캐스팅이 거절 되는 것에 대해서요. 3년이 지난 지금, 그런 것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처하고 계신가요?

제 생각에 현재 연기자로서 제 위치에서는 저에게 주어지는 역할에 있어서 까다로울 수 없다고 봐요. 물론 제게 주어지는 역할들이 제가 원하는 만큼 깊이가 있고 다채롭진 않을 수 있죠. 그래도 제게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하고 있어요.

배우로서 성장을 하다가 보면, 욕심을 내게 되는 순간이 있어요. 더 비중이 크고 중요한 역할을 찾게 되는거죠. 하지만 동시에 탈락과 거절에 받는 상처가 배가 되는 거죠. 그럴 때면 멘탈 회복에 집중해야 해요. 충격이 하루 이상 가지 않도록 말이죠. 그리고는 그냥 나아가는거에요. 저는 제 삶을 항상 활동적일 수 있도록 유지하려고 해요. 제 취미활동, 친구들 그리고 운동을 통해서 말이죠. 그래야 제 마음속 평안이 유지되거든요.



취미 생활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패션이 한동안 당신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였잖아요? 블로그로 시작해서 남성 의류 라인까지. 패션에 대한 관심은 언제부터 어떻게 시작된 건가요?

제가 진짜 엄청 어렸을 때 처음 시작되었어요. 전 세계에서 열리는 패션 포럼에 참석해서 다양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었고, 결국 패션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죠. 대학생활 내내 블로그에 집중했고, 하다 보니 그저 블로그만 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았죠.

그렇게 해서 저만의 의류 라인을 론칭 했고, 생각보다 쉬운 일은 절대 아니라는 것을 배웠어요. 제품 생산, 고객응대, 배송 문제까지, 더군다나 좋은 시스템을 안착시키지 못한 탓에 너무 힘들었어요. 항상 일에 대해서 스트레스를 받고, 버겁게 느껴지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패션에 흥미를 점점 잃고 있었죠. 그렇게 손을 떼면서 제 자신에게 이제는 취미를 직업으로 삼지 않겠다고 다짐했어요.

축구가 현재 패션에 끼치고 있는 영향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리고 축구용품이 스트릿 웨어로 합쳐지는 상황에 대해서는요?

제 생각에는 스트릿 패션이 패션계에서 지배적인 위치에 있다는 것이 정말 고무적인 것 같아요. 마치 패션의 민주화 같은 느낌이에요. 마치 모든 것이 뒤집어진 느낌이죠. 디자이너 브랜드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입으려고 하는 것 보다, 이제는 패션브랜드들이 사람들에게서 영감을 얻고 있잖아요.



그렇다면 지금 입고 계신 골스튜디오 의류라인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스타일링을 한다면 어떤 방식으로 하시겠어요?

너무 좋아요! 지금은 이제 더 이상 축구를 즐겨하진 않지만, 골스튜디오 옷을 입으니까 이 옷을 입고 다시 축구가 하고싶은 느낌? (웃음) 이 리버시블 후리스 베스트가 제 최애템입니다. 편하고 이쁘게 잘 입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네덜란드에서 자랐기 때문에 당연하겠지만, 네덜란드 축구의 열렬한 팬으로 익히 알려져 있어요. 네덜란드 남녀 대표팀 모두 꽤나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데, 이번 여름에 혹시 경기 다 챙겨 보셨나요?

그럼요! 당연하죠. 제가 인스타그램에 종종 올린 것을 보셨다면 이미 아시겠지만, 이번 여자 월드컵때 전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을 응원했어요. 비록 제가 지금 사는 곳이 미국일 지라도, 전 언제나 제가 어릴 때부터 응원하던 네덜란드를 응원하려고요.

그래도 미국 여자 국가대표팀이 이뤄낸 업적을 보면 진짜 흥분되는 것 같아요. 우승으로 인해 그들이 당연히 받아야 했던 성과에 대한 많은 응원을 받는 것 같아요. 진짜 엄청났어요! 마치 폭풍같이 말이죠. 물론 그래도 전 네덜란드를 응원해야죠. 죄송… 아니 죄송하지 않아요!



제일 좋아하는 선수는 누가 있나요?

메간 라피노 선수를 너무 좋아해요. 물론 네덜란드를 응원했지만, 그녀는 정말 클래스가 다른 선수인 것 같아요. 경기장 안팎에서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안겨주는 선수 인 것 같아요. 제가 어려 서부터 좋아했던 선수도 비슷해요! 반니스텔루이 같이 축구 그 이상의 것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 말이 에요.

하지만 요즘에는 그런 유형의 선수들이 많지 않은 것 같아요. 당연히 모두가 호날두와 메시를 좋아하는 상황이지만, 요즘엔 어린 시절 우상처럼 여기던 선수는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시차 때문에 옛날만큼 축구경기를 시청하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예전에는 막 새벽 4시에 일어나서 펍에 가서 축구경기를 즐기고 그랬는데, 이젠 그렇게는 못하겠 어요. 게다가 제 주변에 그런 커뮤니티 형성이 되어있지 않아서 더 어려운 것 같기도 해요.

앞으로 당신의 행보에 있어서 저희가 기대할 부분은 어떤 게 있을까요?

저희가 3년 전에 만났을 당시 Proximity 라는 영화를 촬영하고있었어요. 드디어 이제 그 영화가 투자를 받고 곧 개봉할 것 같아요. 저번주에 비하인드 씬 인터뷰를 촬영했으니, 아마도 내년엔 영화관에서 여러분을 찾아 뵐 수 있을 것 같아요!



Photos by Ashly Nicole for Urban Pitch.